“본능적으로 입으로 받아먹었다” 노사연이 밤무대 공연 중 충격받았다는 관객 행동 2

2018년 3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노사연이 밤무대 공연 중 일어났던 당황스러운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요계 대표 디바 노사연, 바다, 제아, 정인이 출연해 맛깔나는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밤무대 행사 중 취객과 얽힌 일화를 전했다.

노사연은 “예전에 가수들은 꼭 올랐던 밤 업소 무대에서 충격받았던 게 두번이다”라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그가 충격받았다는 첫번째 관객은 흥에 너무 취해 노사연과 악수를 하던 중 힘으로 노사연을 끌고 갔다는 사람이다.

취객의 갑작스런 행동에 화가 난 노사연은 그 사람을 확 잡아당겼고 취객은 무대에 올라오면서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노사연의 이런 행동은 당시 무대를 보던 사람들에게 뜻밖의 무대 매너로 평가받아 그곳에 있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또 다른 무대에서는 한 취객이 술과 흥에 취해 무대로 사과 조각을 던진 것이라고 한다.

노사연은 “노래 중이라 급한 마음에 본능적으로 입으로 받아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먹고 바로 퉤 하고 뱉었다. 노래해야 되니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와 차태현은 “웬만하면 손으로 쳐내든지 피하든지 하는데 참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노사연은 “글쎄 나랑 다른가봐”라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노사연은 “난 나방도 먹고 하루살이도 많이 먹었다. 노래하다보니 들숨에 빨려 들어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강수지를 두고 ‘라이벌’이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사연은 ‘군기 담당’ 이야기를 하며 “후배 가수들이 넌지시 얘기해주면 조용히 군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수지가 언급되자 “강수지는 내가 없앴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노사연은 “이 세상에서 수지가 제일 싫었다”며 “너무 예쁘더라. 수지랑 나랑 나란히 서있으면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수지만 나오면 내가 아주 산이었다”라며 “강수지가 나온다고 하면 무조건 안나갔다. 늘 라이벌은 수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