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이 ‘하이킥’ 당시 서민정과 키스신 거부한 이유

2018년 4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서민정이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 최민용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안상훈 부부가 남산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남산에 도착한 서민정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장면인 ‘남산 키스신’을 회상했다.

“여기 오니까 기억난다. 저기 세 번째 칸에서 키스신 찍었거든”

서민정은 “타워에서 걸어 내려왔고 최민용 오빠가 날 업어줬다. 내가 위시리스트가 있다고, 남자친구와 사귀면 하고 싶은 게 업히기와 노래 듣는 거라고 말했다”며 설명했다.

안상훈은 “내가 이따 업어줄까? 노래 불러줘? 나랑 오니까 더 좋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키스신 이후 안 봤다. 첫 키스 하면 (앞으로도) 더 할 것 아니냐”고 했다. 서민정은 “오빠는 그 이후로 ‘하이킥’이 어떤 스토리인지 모른다. 그 후로 헤어져서 20회동안 안 만났다”고 말해줬다.

또한 서민정은 당시 최민용이 키스신을 거부했었다고 밝혔다.

서민정은 “최민용 오빠가 ‘네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라며 “그러면 키스신 찍은 여배우는 다 결혼 못하나?”라고 말했다.

안상훈은 “사실 만나는 남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어 안상훈은 “계속 왔다갔다 했나?”라고 물었지만 서민정은 이를 부인하며 수습했다. 서민정은 “최민용이 선견지명이 있었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질투의 화신으로 변한 안상훈은 서민정과 최민용의 드라마 속 데이트 장면을 완전 정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한편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1세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남편과 지난 2007년 8월 결혼했다. 이후 2008년 7월 딸을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JTBC ‘이방인’, MBC ‘거침없이 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