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나경은과 사귈 때 박명수에게만 ‘비밀’로 한 이유

2018년 4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유재석과 박명수.

다만, 유재석이 과거 나경은과의 열애 당시 박명수에게만 ‘비밀’로 한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를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언급됐다.

먼저 “유재석도 ‘무한도전’ 촬영을 하며 아내 나경은을 만났다. 비밀 연애를 했다”고 운을 띄운 박명수.

‘무한도전’ 멤버들도 몰랐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 중 몇 명에게는 얘기를 했었다”면서 “박명수에게는 비밀로 했다”라고 의외의 사실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에게 털어놓을 바에는 차라리 공개 연애를 하는 게 낫다”고 이유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도 거들며 “(박명수는) ‘해피투게더3’ 오프닝에서 이야기를 할 사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당시 제수씨한테 실수 안 한 게 천만다행이다. 멤버 중에는 제수씨에게 호감을 표현 사람도 있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해 2010년 아들 유지호군을 얻었다.

하지만 뜻밖의 러브 스토리가 있었다고.

당시 유재석은 나경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나경은은 무한도전 회식 자리를 빌어 “팬이었다”고 먼저 말을 걸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당황했으나 나경은이 순수하고 밝은 사람이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연애를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나경은이 먼저 유재석 번호를 땄다”며 “하지만 유재석이 소극적이라 속앓이를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및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