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자마자 욕먹고 삭제된 샘 해밍턴 부인 인스타 영상

2018년 4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가 아들 윌리엄의 반려견 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아들 윌리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과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윌리엄이 반려견을 장난감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과 함께 “살아있는 장난감. 절친한 친구인 만두와 가지를 소개합니다. 배변을 가리지 못해서 교육 중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간 인스타그램과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반려견 만두와 가지.

하지만 그런 반려견을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소개한 것과 더불어 아이의 행동을 전혀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교육중’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샘 해밍턴 아내는 “제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만두와 가지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라며 “제 잘못으로 인해 저희 가족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상처받지 않게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과에도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진짜 좀 아닌 듯. 충격입니다”, “13년 키웠다면서 왜 이래요? 애한테 강아지를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가르치니까 저렇게 막 때릴 수 있는 거죠”, “교육중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니… 참” 등의 반응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다음은 샘 해밍턴의 아내 사과문 전문이다.

이하 샘 해밍턴의 아내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윌리엄 엄마입니다. 제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만두와 가지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입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저희 가족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상처받지 않게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정유미 인스타그램, 샘 해밍턴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