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통화하면서 김생민이 눈물 흘리며 했다는 말

2018년 4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박수홍이 방송을 통해 후배 개그맨 김생민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MC 박수홍은 녹화 중 김생민과 한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김생민 씨한테 문자를 남겼다”며 “어제 김수용 씨랑 통화하면서 계속 울었다고 하더라”며 “전화를 안 받을까 해서 문자를 남겼는데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죄송합니다 형님’하면서 일부러 씩씩하게 목소리를 내더라”며 “혹시 할 얘기가 있으면 대신 전해주겠다고 했더니 ‘죄송합니다. 너무 힘듭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울더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김생민 씨가 잘 매치가 안 된다”며 “주변 동료들에게도 정말 올바르고 말 한 번 실수하거나 후배들을 하대하는 적이 없었던 친구였다. 그래서 더 의아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10년 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생민.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던 김생민이 이 방송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됐고, ‘전지적 참견 시점’은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되는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안건으로 채택됐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