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배우들이 가짜 각본 보고 연기했던 이유

2018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제작진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지난 8일(현지 시간)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 역할을 맡은 폴 베타니는 영국 영화 전문 매체 헤이 유 가이즈(Hey U Guys)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의 비밀 유지 방법을 전했다.

개봉을 약 2주 앞두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아직까지 영화의 스토리를 예상할 수 없다.

최근 진행된 프레스 투어에서도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단 30분 짜리 영상만 공개할 정도로 비밀 유지해 노력하고 있다고.

폴 베타니에 따르면 루소 형제 감독은 배우들에게 ‘가짜 대본’을 주며 비밀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실제 촬영장에 있던 배우들도 전체 각본을 읽어보지 못했다고.

이런 가짜 각본에 대해 폴 베타니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둘러싼 비밀 유지는 극에 달했다”며 “배우 모두 가짜 각본을 잃었고, 거기엔 가짜 반전도 있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각본에 있어도 촬영하지 않은 장면도 있었으며, 각본에 없었는데도 촬영해야 했던 장면들이 있었다고.

배우들 중 영화의 전체 각본을 받은 사람은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 번의 스포일러가 있었던 만큼 마블 제작진에서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마블의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한국에서 4월 25일에 개봉 예정이며, 영화 개봉 전인 12일에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출연진이 내한해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