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가 방송정지 당한 이유

2018년 4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2018 K리그1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아프리카 TV BJ감스트가 방송 정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BJ감스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등장해 “드릴 말씀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운영진에게 ‘장애인 비하’를 이유로 ‘방송 정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가 장애인 비하를 했다고 문제가 된 발언은 “너, 정신병자야?”라는 말이었다고. 감스트는 10일 전 욕을 하며 과도하게 방송을 방해하는 한 시청자에게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청자는 곧바로 아프리카TV에 이를 신고했고, 아프리카TV 운영진은 9일간의 심사 후 감스트에게 방송 정지 통보를 내렸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TV 운영진에게 수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정신병자’라는 단어가 BJ들 사이에서 종종 사용되고 있었으며, 누군가를 특정하는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감스트 외에 해당 발언을 한 다른 BJ들을 규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감스트가 공식기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감스트는 과격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며 “당분간은 K리그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 욕설 아닌가?” “아프리카 운영 여전하네” “잡아야 될 것 투성인데 그런건 안잡고…” “저정도로 정지면 죄다 정지먹어야하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BJ의 방송 정지 기간을 공식적으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감스트가 몇일동안 정지를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대부분 7일 정도 정지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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