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한 남자에게 성전환 수술 후 다시 대시한 트랜스젠더의 결말

송시현 기자 2018년 4월 17일 입력
						
						

‘남자’일 때 차였던 남성에게 ‘여자’가 된 후 다시 고백한 트렌스젠더. 그 결말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얻어낸 트랜스젠더 여성 에린 앤더슨(Erin Anderson)과 남자친구 자레드 노리스(Jared Norris)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켄터키주에 살고 있다는 에린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3살 무렵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에린은 항상 엄마의 화장품과 예쁜 옷을 좋아했으며, 남성을 이성으로서 좋아했다고.

성전환 수술 전까지 ‘꽃미남’으로만 보였던 에린은 어느 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레드라는 남성을 알게 됐고, 그에게 푹 빠졌다.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보기도 했지만 자레드는 그때까지 남성이었던 에린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에린은 더이상 자레드에게 다가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2년 후, 에린은 호르몬 대체 요법과 유방 확대술을 받아 여성의 몸을 갖게 됐고 자신감이 생긴 에린은 자레드에게 다시 한번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는 ‘휴대폰 번호’도 함께 보냈다.

자레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 데이트를 즐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에린이 트렌스젠더라는 것은 자레드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자레드에게 에린은 ‘마릴린 먼로’를 닮은 여자친구였다.

에린과 만난 이후 자레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트랜스젠더와 사귄다는 사실만으로 이유 없이 욕을 먹기도 했지만,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자레드는 “사랑은 사랑일 뿐이다”라며 “나는 가족에게도 에린을 사랑한다고 말했으며, 더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로 그들의 사랑을 말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