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연애시절 데이트 하다가 ‘천만원’ 쓴 썰

2018년 4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2000년 결혼해 어느덧 18년차 부부인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이들은 여전히 넘사벽 비주얼을 자랑하며 한국의 베컴 부부라고도 불린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화보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

안정환이 첫눈에 반한 이혜원씨에게 전화번호를 받아내며 대시한 끝에 3년여간의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고.

이와 관련해 안정환이 공개한 이혜원과의 열애시절 썰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안정환은 얼마 전 SBS ‘꽃놀이패’에 출연해 아내 이혜원을 언급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아내와 화보 촬영으로 처음 만났다며 “촬영 끝나고 화장실에 쫓아갔다”며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촬영했는데 서울에서 소개팅시켜준다고 불러놓고 내가 나갔다”고 말한 안정환은 반응을 묻자 “반응이 썩 나쁘진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혜원과 데이트하다 벌금을 천만원 낸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당시 난 부산에서 활동 중이었고 아내는 서울에 있었다. 전날 비행기를 타야 다음 날 훈련에 갈 수 있었는데 밤에 데이트를 하다 보니까 비행기를 놓쳤다”라고 입을 뗐다.

결국 훈련이 끝날 때쯤에야 경기장에 도착했다는 것이 안정환의 설명.

안정환은 “벌금이 천만 원이었다. 천만 원인 걸 미리 알았다면 무조건 갔을 거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0년 3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했다. 이후 2004년 딸 리원 양, 2008년 아들 리환 군을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SBS ‘꽃놀이패’, 이혜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