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박보검을 ‘나쁜 남자’라고 평가한 이유

2018년 4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박보검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아니 나쁜 남자가 됐다.

매주 일요일 풋풋하고도 다정한 미소로 시청자들은 물론 이효리의 마음까지 흔든 남자, 박보검. 그를 두고 이효리가 의외의 평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오픈 7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순과 이효리는 웨딩 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은 예비부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다름 아닌 자신들이 결혼식 때 입었던 옷들을 내주며 웨딩플래너를 자청한 것.

박보검 역시 카메라를 들고 직접 포토그래퍼로 나서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그 열정은 실내에서도 계속됐다. 커피를 내리는 이효리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

이효리 : “너 누나 사진 찍으려고 하는 거야?”

이효리는 화보 촬영 못지 않은(?)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다양한 표정을 카메라에 담은 박보검은 이상순에게 사진을 보여주고는 “약간 화보 느낌이죠”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보검이가 찍으니까 자연스럽게 못 있겠어”라며 웃어 보였다.

그리 이때 이효리는 박보검에게 “너… 넌 모르지? 넌 네가 착한 남자인 줄 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보검을 ‘나쁜 남자’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분 탓일까. 나쁜 남자라고 말하는 이효리의 눈에서 자꾸만 하트가 보이는 이유는…

결국 보다 못한 이상순이 “이 아줌마 주책이네”라고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박집의 주인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직원 소녀시대 윤아, 박보검의 마지막 하루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박보검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제주의 곳곳을 여행했다.

시청률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박보검은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울로 떠났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