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있나 드웨인 존슨” ‘팔씨름 대결’ 제안 수락한 마동석

2018년 4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남다른 팔뚝의 소유자 마동석. 그에게 ‘팔씨름’ 도전장이 도착했다.

배우 마동석이 드웨인 존슨의 팔씨름 대결 제안에 응답한 것이 전해져 화제다.

13일 영화 ‘챔피언’을 통해 팔씨름 선수로 완벽 변신한 마동석이 영화 ‘램페이지’ 드웨인 존슨의 영상편지에 응답하는 영상이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12일에 개봉해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램페이지’의 주인공이자 드웨인 존슨이 배우 마동석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챔피언’을 통해 거대한 팔뚝의 팔씨름 선수로 완벽 변신한 마동석의 소식이 드웨인 존슨에게까지 전달되었고, 이에 관심을 가진 드웨인 존슨이 직접 마동석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하게 된 것.

“마블리. 팔뚝이 참 크다. 내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팔씨름해보자”

드웨인 존슨의 영상이 공개되자 어마어마한 팔뚝을 가진 두 배우의 팔씨름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동석이 드웨인 존슨의 제안을 제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드웨인 존슨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힌 마동석은 그가 보낸 대결 메시지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당신처럼 진정한 챔피언과 팔씨름을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지만 극복하면서 당신처럼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당신의 멋진 모습을 기대할게요”라고 전하며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드웨인 존슨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까지.

한편, 배우 김성균 역시 마동석의 남다른 팔씨름 능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동석에게 맞아 몸이 날아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균은 마동석에 대해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에 영화 촬영 현장에서 힘 좀 쓰시는 무술팀과 모여 내기를 했다. 나도 팔 힘은 좀 괜찮다. (마동석에) 1초를 버티면 100만원 준다길래 해봤는데 시작과 동시에 넘어갔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그는 마동석에게 ‘한방’ 맞았던 경험도 고백했다.

영화 ‘이웃사람’ 중 마동석에게 맞으면서 김성균이 문을 뚫고 날아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이날따라 김성균은 너무 피곤했다. 심지어 와이어까지 착용하려니 더했다.

이때 마동석이 “내가 너 저기까지 날려줄게. 괜찮겠니?”라고 했고 김성균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촬영에 나섰다.

이날에 대해 김성균은 “동석이형이 뻥 찼는데 진짜 제가 몸이 훅~ 날아서 문을 뚫고 날아가 버렸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CGV 페이스북 캡처, 마동석 SNS, 영화 ‘이웃사람’, MBC ‘라디오스타’,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