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 개봉한 영화 ‘리얼’ 본 일본인들의 반응

2018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영화 ‘리얼’. 일본인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 테러당한 일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6월 28일 개봉한 영화 ‘리얼’. 115억원의 제작비가 든 대작 ‘리얼’은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의 엄청난 혹평을 들으며 한국 영화 사상 최악의 망작으로 꼽히게 됐다.

115억의 제작비가 든 ‘리얼’은 누적관객수 47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이었던 330만명을 반도 채우지 못하고 실패했다.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만한 ‘리얼’이 최근 일본에서 개봉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인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역시나 영화를 보는 시선은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압도적으로 별 1개를 남겼으며, 일부의 관객은 별 4개를 남기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2점이라니 리얼 후하다” “수입한 놈을 욕해라” “보는 눈 다 똑같음” “얼마나 망작인지 궁금한 사람들 덕분에 그나마 관객수 있었을거라 생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리얼’은 중국 회사인 알리바바 픽쳐스에서 투자했으나 주요 악역이 중국인인 데다가 마약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개봉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김수현의 중국 팬들이 한국에 와 영화를 중복관람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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