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BJ 꽃자가 전한 ‘그곳’ 제거 수술 후기

2018년 4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트랜스젠더 유명 BJ 꽃자가 과거 수술 경험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꽃자’에는 ‘꽃자의 고환 적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됐다.

이날 영상에서 꽃자는 얼굴 성형을 했음에도 계속 남상이 남아있어 고환 적출 수술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고환 적출을 하기 위해서는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정신과 진단서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는 진단서를 떼고 고환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꽃자는 “수술 당시 중요 부위 부분이 부어있었다”며 “수술 직후는 하나도 안 아프고 걸어다닐 수 있었다”고 전했다.

퇴원하고 강남 지하상가 쇼핑을 다닐 정도로 멀쩡했다는 꽃자. 하지만 “KTX를 타고 부산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취가 풀려 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때 꽃자는 고통 때문에 다리를 벌린 채 집으로 향했던 자세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집에 가서 누워있는데도 통증은 그대로였고 중요 부위를 손으로 쥐고 막 당기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옷을 다 벗고 다리를 벌린 채 누워있어야 했다는 꽃자. 하지만 키우던 고양이가 발톱으로 수술 부위를 할퀴고 가 쇼크사할 뻔했다고 밝혔다.

꽃자는 “지금까지 수술했던 것 중 제일 아픈 게 고환 적출, 입꼬리, 가슴”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입꼬리….” “가슴수술이 엄청 아프구나” “꽃자 뭔가 달라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Youtube ‘꽃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