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재현 활동 재개한다” 그 진실은?

2018년 4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조재현이 활동재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자신이 운영 중인 극장 수현재시어터에 대해서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하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렇기에 그의 활동 재개 소식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누리꾼들은 “뻔뻔하다”, “어떻게 벌써 활동을 재개하냐” 등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30일 오전 연극 ‘비클래스’(B CLASS)측 관계자는 “해당 연극은 수현재씨어터에서 대관만 진행한 상황이다”라며 조재현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비클래스’ 측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이미 극장 대관 계약을 완료하고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후 조재현에게 일어난 논란을 인지했지만 이미 대관료를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공연장 자체를 바꿀 수 없었다는 점은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공연장이 폐업한 것은 아니다. 이미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극장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다.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컨디션을 갖춘 극장을 구할 수 없는 여건 상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조재현 미투 논란 후 두 달만에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올렸는데,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가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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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조재현은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해당 부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조재현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으나 구체적인 진술을 받지 못하는 등 성과가 없어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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