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친형 배성우를 ‘언니’라고 부르는 이유

2018년 5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배성재 아나운서가 친형인 배우 배성우를 ‘언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

지난 5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출연해 친형 배성우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어머니가 잡지사에서 교열 업무를 하셨고 예전부터 한글을 좋아하셨다”며 “순우리말로 ‘언니’가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손윗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이라고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극에서도 친한 형제끼리는 언니라고 많이 부른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나중에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니 ‘형을 왜 언니라고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그다음부터는 형은 입에 안 붙고 언니도 남들이 볼까 봐 (부르기) 좀 그래서 호칭을 거의 안 하고 ‘어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또한 “집에서도 (호칭 부르지 않고) 문자로 ‘밥’ 이렇게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각각 영화배우와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배성우, 배성재. 과거 배성재는 라디오 방송 중인 배성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 티셔츠 입지 마. 빨아놔”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백년손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