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마이크 빼고’ 오영주에게 고백한 김현우.avi

2018년 5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김현주-오영주, 꽃길만 걸어요. 제발”

모두의 마음을 철렁케 만든 김현우-오영주의 오해 사건.

김현우 딴에는 오영주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건만, 정작 듣는 오영주는 자신이 아닌 임현주를 향한 고백이라고 오해한 것.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김현주와 오영주의 데이트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늘상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정식’ 데이트였다.

그래서일까. 데이트 내내 이들의 입가의 미소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는데…

하지만 막바지에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면서 이들은 어정쩡한 마음으로 시그널 하우스에 돌아오게 된다.

이후 혼자 방으로 돌아온 오영주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현우가 신발장 앞에서 마이크 빼고 한 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이날 늦은 밤 시그널 하우스 현관 앞에서 이들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우 : 미치겠네

오영주 : 아 말해 뭐? 왜?

김현우 : …어….

이때부터 마이크 부스럭 소리가 극대화된다. 마찰음이 발생한 것. 그리고 급작아진 두 사람의 목소리.

누리꾼들은 바로 이때 김현우가 마이크를 빼고 오영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김현우 : 좋아한다고…

오영주 : 어…?

김현우 : 너를

김현우 : (다시 목소리 커짐) 네가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고…

사실 ‘하트시그널’의 규칙상 참가자들은 최종 결정 전까지 서로에게 직접적인 고백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김현우의 고백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물론 확실하지 않다.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내 마음은 왜 이리 설렐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시럭거리는 게 마이크 배고 말하려고 그런 거라던데”, “근데 왜 오영주는 올라가서 울었지?”, “제작진이 편집 순서 바꾼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