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시절 유재석-강호동이 2:2 미팅 나간 썰 (+결혼주의)

2018년 5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유재석과 강호동,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인자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과거 이들은 방송계 소문난 ‘황금콤비’였다.

과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 2TV ‘공포의 쿵쿵따’나 SBS ‘엑스맨’ 등이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의 한 예.

그래서일까. 강호동의 결혼의 ‘시작점’ 역시 유재석의 공이 굉장히 컸다고.

이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Ngo ‘신서유기2’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내와 첫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은지원이 아내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유재석과 2대2 소개팅에서 만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이다. 파트너가 정해져 있었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강호동은 “아내는 내가 이상형이었다며 자리에 나왔다. 딱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은 내 아이 엄마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는 재석이랑 매일 붙어다닐 때니까 재석이가 날 보자마자 밀어주려고 바람을 잡더라. 소개팅 자리에서 진행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직업은 직업이다. 재석이가 바람 잡는데 누가 빠져나가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는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재석이가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재석이가 행사 사회자처럼 미팅 진행도 하고. 저와 아내 두 사람 사이가 단단해지게끔 힘을 많이 써 줬죠. 미팅 날만 한게 아니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같이 만나서 애를 써 줬어요” – 강호동 인터뷰 (2016년 6월, 스포츠조선)

한편, 강호동은 2006년 11월 9살 연하 대학원생이던 이효진 씨와 결혼했다. 이후 2009년 아들 시후 군을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