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입고 전쟁 미화…” SNS서 논란중인 ‘프로듀스48’ 절대 보면 안되는 이유 2

2018년 5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과 일본 연습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듀스 48’.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엠넷의 프로듀스 시리즈와 AKB48의 AKS가 공동 기획한 한일 그룹 프로듀스48의 최초 무대가 엠넷 음악 방송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됐다.

96명의 참가자들은 ‘내꺼야’를 열창했는데, 일본 측 센터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국 측 센터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맡아 큰 화제가 됐다.

프로듀스48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로듀스48 소비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누리꾼이 주장한 첫번째 이유는 ‘우익’이다.

프로듀스48에 그룹의 모든 멤버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일본 그룹 AKB48.

하지만 이들은 현재 우익논란에 휩싸여있기도 하다. 본인의 콘서트에서 1945년 자료화면을 스크린에 띄운 후 탱크를 가져다놓고 “우리들은 싸우지 않아”라는 노래를 불렀으며, 그룹의 리더는 욱일기 의상을 입기도 했다고.

두번째는 ‘심각한 성상품화’ 다.

이들은 방송에서 대놓고 가슴이 예쁘고 큰 멤버를 고르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는데, 실제로 멤버들의 가슴을 만지고 1위를 차지한 멤버에게 상까지 줬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무대를 대놓고 유흥업소 컨셉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 글을 쓴 누리꾼은 “이런 그룹이랑 합작을 하는 프로듀스48 제발 소비해주지 마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비 안할래요…” “헐 충격이네요” “일본 아이돌 여성인권 심각하네” “우익은 존중 취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거르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프로듀스48’에는 출연자가 101명이었던 ‘프로듀스 101’과 달리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6명의 출연자가 모였다고 한다.

이들은 앞으로 약 4개월 간의 훈련과 경쟁을 거쳐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이 될 예정이라고.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