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명이 모인 단톡방에 관계 동영상 유출한 항공대 학생

송시현 기자 2018년 5월 11일 입력
						
						

항공대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 유출…학교측 조사중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학교 측이 조사중이다.

11일 항공대에 따르면 8일 오후 276명이 모인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남녀의 얼굴이 드러나 있었으며 이런 사실은 이 학교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졌다.

항공대 관계자는 “영상을 올린 학생은 재학생으로 확인됐다”며 “어제 학생 지도위원회가 해당 학생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실수였고,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학교 측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올린 학생은 단톡방에 영상을 올린 뒤 “실수로 사적인 동영상이 올라갔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0일 삭제됐다.

항공대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해당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주 중 지도위원회를 열어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유포 방지를 당부하고 있으나 동영상이 얼마나 퍼졌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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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소리 시끄럽다” 항의한 장애인 목검으로 살해한 40대 구속

(김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차량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장애인을 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47)씨를 구속하고, 공범 B(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0시 35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지체장애 4급인 C(41)씨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편의점 파라솔 아래서 술을 마시고 있던 C씨 등 3명의 주변에서 차량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C씨는 “왜 시끄럽게 하느냐”며 항의했고 곧 고성과 함께 싸움이 벌어졌다.

머릿수에서 밀린 A씨는 차 트렁크에서 목검을 꺼내 휘둘렀고 C씨 등은 머리 등을 두들겨 맞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고,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C씨는 이날 오후 8시 14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이었다.

경찰은 C씨가 A씨가 휘두른 목검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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