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홍보 퍼포먼스’하며 법정 들어가는 블랙넛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랫넛이 세 번째 공판을 앞두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랙넛의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 시작 전, 가벼운 발걸음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블랙넛은 “오늘 끝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공판에는 키디비가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키디비와의 법정 만남을 앞두고 블랙넛은 ‘(만남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미소 지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블랙넛은 자신이 만든 곡에 키디비를 겨냥한 가사로 논란을 일으켰다.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다.

이에 키디비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레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및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블랙넛을 정식 기소했지만 단순 모욕 혐의만 적용하고 성폭법(통신매체이용음란죄)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은 불기소 처분했다.

블랙넛은 지난 1, 2차 공판에서 모두 노래 가사를 직접 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키디비를 모욕할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날은 그간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며 공판 출석을 미뤄왔던 키디비가 공판에 참석,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했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블랙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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