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김정은이 귀여워?” 어느 여대생의 일침.TXT

2018년 5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10년 6개월 만의 남북정상회담이자 북한 지도자 중에서는 남한을 방문한 것이 처음이기에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동시에 “귀엽다” “솔직하고 담백하다” “알고보니 좋은 사람”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서 한 여대생이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이화여대생의 김정은 인스타 관련 일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다.

또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유럽 각국을 돌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던 탈북 여대생 박연미가 “김정은 위원장은 웃음거리가 아니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다시 공유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속의 여성’ 행사에 참여할 당시 “나에게 김정은은 농담거리도 재밋거리도 아니다”며 “김정은이 북한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 범죄자라는 사실을 당신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북한에서 친구의 어머니가 공개 처형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죄목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다는 것이었다. 그는 또 탈북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탈북 브로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방은 천국이지만 우리가 이곳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이 싸워야했는지 당신들을 모를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