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된 기분” 2시간 게임 제한 걸려 좌절한 연예인

2018년 5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청소년도 아닌 성인이 2시간 게임 제안에 걸렸다. 그 이유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이 인교진의 게임 사랑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친구들에게 “교진 오빠가 게임을 너무 오래 한다. 지금 집이 PC방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인교진의 친구는 “방법이 있다”며 원격으로 인교진의 컴퓨터에 게임 제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PC를 켜면 자동 실행된다고.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 소이현은 “남편의 눈이 안좋아서 게임을 오래 하는 게 걱정된다. 망막에 구멍이 있다고 하더라. 게임 대신 차라리 나가서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집으로 돌아온 인교진은 역시나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에 열중하던 그는 2시간 후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자 “바이러스가 걸린 건가?”하며 당황했다.

뒤늦게 소이현의 소행임을 알게된 인교진은 “내가 지금 청소년이 된 기분”이라며 “비밀번호 몇자리까지인지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소이현은 “총 열 자리고 영문과 숫자 조합이야”라고 말해 인교진을 좌절시켰다.

소이현은 “남편이 아직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