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릭터 위해 ‘8kg’ 찌운 김고은.JPG

2018년 5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우리는 종종 캐릭터 소화를 위해 몸무게 감량이나 증량을 감행하는 배우들을 본다.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만 해도 새 영화의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22kg 증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늘은 여리여리한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 배우 김고은의 증량 소식을 가져왔다.

평소 168cm-48kg로 알려진 김고은은 모델과 다를 바 없는 마네킹 몸매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8kg를 찌웠다고?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에서 주인공 래퍼 학수(박정민)의 고향친구이자 짝사랑하고 있는 선미 역을 맡았다.

김고은은 캐릭터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체중 8kg 증량은 물론 찰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김고은은 “선미라는 캐릭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복스러운 이미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준비했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외모뿐만 아니라 사투리가 어색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래서 사투리 선생님께 더 여쭤보고 연구했다. 또한, 촬영하면서 변산 지역 주민분들한테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며 고향 변산을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선미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변산’은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영화 ‘변산’ 스틸컷, 김고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