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만난적 있다” 고백한 경기도지사 후보

2018년 5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참석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고 한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 누군지 모르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은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영환 후보는 “얼마나 만났냐”며 다시 한번 물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서 김영환 후보는 “형수와 형에 대한 막말과 형을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의혹, 여배우 스캔들, 혜경궁 김씨, 일베 논란에 음주운전 전과까지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랑 토론해야 한다는 게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