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보다 심하다” 모로코 여행 중 한국인 유튜버가 당한 길거리 희롱 수준

송시현 기자 2018년 6월 5일 입력
						
						

한 유튜버가 모로코 여행 중 길거리 성희롱을 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버 쏘이는 자신의 채널에 ‘페즈는 성희롱과 캣콜링이 심하다. 끝없는 문화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캣콜링이란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에게 남성들이 휘파람을 불거나 성적인 발언을 던지며 유혹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다. 서구권에서는 캣콜링을 ‘길거리 성희롱’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영상 속에서 유튜버 쏘이는 모로코 중북부에 있는 도시인 페즈를 여행한다. 페즈의 한 구시가지 골목길을 걸으며 영상을 촬영하는 쏘이. 그런데 골목길에 서 있는 현지 남성들이 그녀를 보고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남성은 쏘이를 휴대폰으로 찍으며 “다이스키(일본어로 ‘좋아해’)”를 외쳤고, 쏘이는 “노! 찍지 마!”라고 외쳤지만 남성은 촬영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는 “여기 캣콜링 장난 아닌 것 같다. 어깨 좀 안 만졌으면 좋겠다. 갑자기 어깨를 만지고 지나간다”며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길거리에서 쏘이에게 말을 거는 현지 남성들의 모습이 계속됐다. 그들은 “워 아이니!(중국어로 ‘사랑해’)를 외치며 쏘이 뒤를 따라오기도 했고, “와이프를 구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쏘이는 “인도보다 호객 행위가 심하고 캣콜링이 심하다”고 전했다.

한편, 쏘이는 헝가리, 스페인, 인도, 모로코 등 세계 여행 중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유튜버다.

송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soy쏘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