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쌩얼’ 사진 찍어서 일부러 전남친한테 보낸 걸그룹 멤버

2018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경리가 최악의 이별 경험담을 털어놨다.

헤어졌지만 여전히 전남친을 넘어 그의 여친에게까지 괴롭힘을 당한 그녀의 충격적인 이별담. 대체 무슨 일일까.

이는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한 장면으로, 이날 방송은 여배우 vs 여가수 특집으로 배우 황우슬혜, 구재이와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 래퍼 헤이즈, 배드키즈 모니카가 출연했다.

먼저 유재석은 황우슬혜에게 앞서 방영된 드라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드라마서 5년 간 사귄 남자 친구에게 문자로 이별통보를 받았던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그런 적이 있다고 하시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황우슬혜는 “내가 그런 적이 있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 후 반성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경리에 “경리도 최악의 이별 경험담이 있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경리는 “연습생 때 사귄 일반인 남자 친구가 있었다. 쿨하게 헤어진 뒤 연락만 하고 지냈는데 나한테 걸그룹을 사귄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특히 경리는 “음악 방송서 민낯으로 드라이 리허설을 하고 있는데 그 걸그룹 여자 친구가 내가 리허설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보냈다더라. ‘네 옛 여자 친구 리허설 하고 있다’라며. 구 남자 친구가 그 사진을 나한테 전달해줬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박명수는 “그분은 무슨 능력이 있기에 걸그룹을 두 번이나 만나냐”라며 의아해했다.

경리는 “되게 매력이 있었다. 잘 생기진 않았지만 유머러스한 사람이다. 원숭이를 닮았다”라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방송 후 SNS상에는 경리의 전남친을 비롯 그의 현여친으로 언급된 걸그룹 멤버에 대한 분노가 일었지만 끝내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경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