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백종원이 당분간 문 닫으라고 경고한 식당

신보경 기자 2018년 6월 12일 입력
						
						

   도움받으려고 출연했다가 오히려 역풍 ···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 운영 곤경에 처해있는 상인들을 도와주고자 백종원이 직접 나서는 SBS ‘골목식당’ 프로그램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그러나 죽어가는 상권 살리고자 방송 출연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이미지만 나빠진 동네가 있다.

한 순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먹거리x-파일’로 되어버렸고 방송 이후에는 해당 동네 음식점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원은 도움을 요청한 동네에 위치한 한 족발집에 방문하여 음식과 위생상태를 꼼꼼하게 관찰했으나 이윽고 그는 언성을 높일 수 밖에 없었다.

실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음식을 먹어 본 백종원은 맛을 보고는 그대로 뱉어버렸다.

그리고 백종원은 “집에서도 이렇게 해먹으면 안 돼” 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유인 즉슨, 고기 비계부분이 충분히 볶이지 않은 상태로 나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뿐만일까? 위생 상태로는 더욱 할 말이 많은 가게였다.

위생을 우선시 해야하는 주방에서 조리용 망 대신 양파 망을 사용하여 육수를 끓이고 있었고 이를 본 백종원은 역시나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번에는 같은 동네에 있는 경양식 가게를 찾아갔다.

주방에 들어선 백종원 눈에 제일 먼저 띈 것은 고기 상태였다. 고기를 언제 들여왔냐는 질문에 가게 사장은 “어제, 아니 그저께 저녁이요” 라며 얼버무렸고

이에 MC 김성주는 정확히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백종원은 속일 수 없었다.

고기를 담은 봉투 크기와 매듭을 보고 “저거 엊그저께 고기 아닌데 이렇게 매듭지어 묶여있다는 것은 한 번에 들어오는 고기 양이다” 라며 가게 사장을 향해 고기를 요리하기전에 냄새 한 번 맡아보라며 말했다.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를 방문했으나 역시나.

저녁 장사를 하기 위해 문어와 소라를 실온에 보관해놓은 것을 보고 백종원은 “이거 다 버려요 이거 사장님 끓여 먹던지 기본이 안 돼 있어 기본이” 라며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이어 방송 도중 “당분간 문 닫으세요 점심장사도 당장 하지 말고 재료들 다 버려요” 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위생 실태조사를 더 자세히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비난을 했으며 몇몇 가게들 때문에 다른 가게들만 피해보고 있는 상황,

당분간 거센 여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보경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SBS ‘골목식당’ 방송 캡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