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전남친’ 리스트 줄줄이 폭로한 여자 연예인

2018년 6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누가 예견할 수 있었을까. 그 날의 끔찍한 기억을…☆

내 결혼식장에 울려퍼지는 구남친들과의 추억(?).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서 전남친 리스트 폭로하는 동료.JPG’라는 제목으로 과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방송된 개그맨 커플 김원효-심진화의 결혼식 영상 장면이 올라와 화제다.

사실 김원효는 앞서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결혼식 날 축시를 준비해온 절친 김신영이 아내 심진화의 과거 남자친구들에 대해 줄줄이 읊으며, 본인은 그중 다섯 번째 남자였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드디어 말로만 들었던 문제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하게 된 것.

다음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낯뜨거운 결혼식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대부분 “아무리 재미를 추구해도 그렇지”, “머리 빈 거 아님?”, “예의가 없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KBS2 ‘1대100’에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그 날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식 때 김신영때문에 싸울 뻔했다. 김신영이 결혼식에서 과거 남자들 역사를 차례로 폭로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사회를 보던 정형돈이 말렸을 정도였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말해 끝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원효는 김신영에게 “신영아. 너 덕분에 잘 살고 있다. 너 결혼할 때 보자”고 귀여운 영상편지를 보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KBS2 ‘1대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