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영화 ‘아가씨’ 삭제된 장면

김지윤 기자 2018년 6월 12일 입력

파격적인 스토리와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가씨’의 특별한(?) 장면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아가씨에서 삭제된 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 2016년 6월 개봉한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김민희를 중심으로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판에 이어 20분여정도 확장판이 상영되면서 앞서 개봉된 일반판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일부 추가 장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확장판을 통해 완벽한 하녀로 가장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된 것.

또한 하정우가 풍차 돌리기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메이킹 장면이 아니냐”고 의견을 냈지만 재밌게도 해당 장면은 실제 확장판에 담긴 장면이다.

알고 보니 엉뚱하고도 당혹스러운 하정우의 풍차 돌리기 장면은 백작의 실체를 보여주는 첫 장면이자 둘이 아는 사이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한 누리꾼들은 “원래 깐족거리는 인물인데 아가씨 김민희 속이려고 진지한 척 하다가 자기 편 만나서 깐족거리는 그런 장면이에요”라고 의견을 보였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 확장판에 대해서 “최초의 현장 편집본은 3시간 3분 분량이었지만 확장판이라 하여 찍은 것을 다 넣고 싶지는 않았다. 독자적인 미학적 완결성을 고려해서 편집해보니 23분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영화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