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중 심판 판정에 폭발한 안정환이 보인 반응

2018년 6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스웨덴과의 경기를 중계하다 심판 판정에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아쉬운 경기력과 더불어 심판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경기를 중계하던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 종료 직전 한국 공격 상황에서 호엘 아길라르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이걸 파울을 부네요. 이렇게 하면 축구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며 분노했다.

또한 이어진 추가시간에서도 아길라르 주심은 스웨덴이 파울을 선언했는데, 프리킥 기회를 한국이 공을 땅에 놓기도 전 경기 종료 휘슬을 불러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아 이대로 끝을 내네요. 심판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심판이 반골을 넣은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사 출신으로 유명한 아길라르 주심은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2001년부터 FIFA 공식 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해왔다.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연령별 월드컵 주심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의 주요 대회 등을 치뤘다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직접 주심으로 나서 조별리그 아르헨티나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일본 – 그리스 경기를 맡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