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멤버가 꽃에 물줬다가 ‘경찰 조사’ 받은 이유

2018년 6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단지 길거리에 피어있는 꽃이 예뻐서 ···

일본 아이돌 그룹 HKT48 멤버 ‘우에키 나오’는 길거리에 피어있는 꽃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아스팔트 위에 딱 한송이 피어있는 분홍색 꽃, 우에키 나오는 꽃을 발견하고 SNS에 “나오는 언제나 꽃에서 힘을 얻어. 이 꽃처럼 나오도 열심히 할거야” 라고 올렸다.

그는 아스팔트를 뚫고 홀로 나와있는 꽃에 큰 감명을 받아 물을 주고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그렇다면 단지 꽃에 물을 주어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일까? 아니였다. 그가 물을 주고 사진 찍어 올린 꽃의 정체는 마약류로 재배 가능한 ‘양귀비’.

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어 올린 우에키 나오는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고 심지어 물까지 주는 바람에 ‘마약류재배혐의’까지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본인이 재배한 것이 아닌 점에 따라 무혐의로 풀려나 해피엔딩으로 끝난 사건이지만, 이 후로 그는 꽃 사진 찍는 것을 상당히 무서워하고 있다고.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기가 막힌다”, “ㅋㅋㅋ어쩌다가..”, “하필이면 양귀비”, “꽃을 보고 힘을 얻을 거라 했는데 양귀비였네”, “본인도 황당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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