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 무시하자 히딩크 감독이 보인 반응

2018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을 무시한 발언을 들은 히딩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 18일 (현지 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0-1로 패했다.

이날 미국 폭스 스포츠 축구 중계 패널로 참석한 히딩크는 해설자 3명과 함께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분석했다. 특히 경기를 지켜본 멕시코 출신의 한 해설위원은 “멕시코팀은 이제 쉬운 경기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히딩크는 “한국을 만만하게 보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팀은 투지가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히딩크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건 어렵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공격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문제는 수비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비가 무너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 후 “손흥민이 보이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쓴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폭스티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