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수지가 카메오로 출연했건만 ‘반응 0’이었던 영화

2018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아이유, 수지, 안소희, 박서준…

좀처럼 한 영화에서 볼 수 없을 것만 같던 배우 및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출연한 영화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를 몰라챈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정도?

바로 영화 ‘리얼’의 이야기다.

지난 2017년 4월 개봉한 영화 ‘리얼’은 배우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리얼’은 당시 이슈메이커였던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데뷔작이기도 했다.

또한 영화 ‘리얼’은 화려한 특별출연 군단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관객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있으나 마나한 특별출연이었기 때문.

“어디 나왔다고? 나만 못봤어?”

그나마 원샷이 잡힌 수지는 극중 김수현에게 타투를 해주는 타투이스트로 깜짝 등장,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워낙 짧은데다가 파격적인 모습이었던 터라 그 역시 수지를 알아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그 외 아이유, 다솜 등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짧게 지나쳐버렸다. 말 그대로 특별출연이 아닌 우정출연이었다.

▼ 아이유

▼ 박서준

▼ 안소희

이 밖에도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씨스타 출신 다솜은 재활치료사, 나인뮤지스의 박경리가 레스토랑의 웨이트리스로 출격했다.

▼ 경리

또한 언론인 김주하가 뉴스 아나운서로, 나인뮤지스의 전 멤버 박민하가 카지노 시에스타의 서빙 페리로 출연하는 등 영화 곳곳에서 카메오가 가득했다만 그뿐이었다.

▼ 박민하

영화 ‘리얼’이 카메오 활용의 나쁜 예인 이유, 더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영화 ‘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