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시절 ‘인기남’이었던 이선균이 한순간에 추락한 이유

2018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중저음의 목소리가 멋진 배우 이선균.

이선균은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썬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선균은 “지난 4월 배우 유선이 내 발냄새를 폭로한 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이선균 발냄새’가 함께 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선균은 한예종 1기 출신으로 장동건, 오만석, 문정희 등과 동기이며 배우 유선은 이선균의 한 학번 후배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유선의 폭로가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인정한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밝혔다.

이선균은 “체육대회 때, 농구시합 결승전에 나갔다”며 “역전 슛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슛을 넣은 뒤 발에 쥐가 나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며 “학우들이 모두 달려들어 나를 걱정했고 발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신발을 벗기려 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선균은 “벗기지 마”라고 다급하게 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신발이 벗겨진 뒤, 몰려있던 사람들이 3m 전방으로 흩어졌고 내 발냄새가 전설적인 이야기로 퍼지게 됐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이선균은 “요즘도 답답해 양말을 신지 않지만 자주 씻고 관리를 열심히 한다”며 MC들을 향해 “맡아보겠냐”고 해 좌중을 웃겼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했다. 이후 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았던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에서 까칠하면서도 로맨틱한 최현욱을 연기하면서 주목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파스타’ 및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