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남자로 태어나지 그랬냐” 막말 남편에게 이영자가 한 말

신보경 기자 2018년 6월 26일 입력
						
						

    남들 다 하는 임신인데 왜 이렇게 유별스러워 ···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연하 남편이 한 말이다. 뿐만 아니라 이 남편은 조선시대에서 온 듯 역대급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지난 25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 나온 사연 중 <조선시대에서 온 그대, 가부장 연하 남편> 이야기는 MC들은 물론 게스트들까지 모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연애할 때 남편은 로맨틱가이의 정석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180도 변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나도 밖에서 일하는데 왜 집안일을 안 도와줘라고 말하면 그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이야. 네가 남자로 태어나지 그랬냐” 고 말하는 남편이 고민이라 전했다.

더욱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남편의 발언.

“여자에게는 5대 덕목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누룽지 만들기, 남편 나갈 때 현관까지 배웅하기, 남편 일 다녀오면 힘드니까 아이들 보살피기, 옷이나 양말 수시로 꺼내 쓸 수 있게 챙겨두기, 그 외에는 수발들기 등” 이라 말했다. 원성이 자자하자 남편은 “옛날 어머니들은 밭일하고 집안 일 하고 다 그랬다” 고 반박했다.

MC들과 게스트들 조언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계속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자 답답했던 이영자는 “벽하고 이야기해요? 나와서 씨름한판 합시다. 속이 터져서 ···” 라고 버럭했다.

결국 아내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고 “남편은 그냥 왕이다. 항상 하는 말이 우리 집은 내 위주라고 그런다” 라고 덧붙였다. 이런 아내 모습을 본 남편은 “여태까지 힘들게 살아줘서 고맙다. 앞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변화를 약속했다.

방송 후 해당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와…진짜 결혼은 역시..”, “5대 덕목ㅋㅋㅋㅋㅋㅋ”, “이영자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보경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