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뇌전증, 편두통’ 환자들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영화

2018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디즈니 픽사 측에서 ‘인크레더블2’를 관람할 관객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디즈니 픽사 측이 ‘인크레더블2’를 상영하는 영화관에 발작 주의 경고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관마다 이런 내용을 고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영화 ‘인크레더블2’에서는 흑백 화면으로 깜빡거리는 스트로브 효과가 들어간 장면이 있는데, 이 효과는 어두운 극장 안에서 관람할 시 발작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때문에 미국에서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일부 관객들이 SNS에 경고문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디즈니 픽사 측에서 이런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크레더블2’는 이번 주말까지 1억 8320만 달러(약 2020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글로벌 흥행기록은 2억 3150만 달러(약 2550억 원)에 달한다.

‘인크레더블2’는 월트디즈니 마블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 ‘블랙 팬서’에 이어서 올해 개봉한 영화 주말 흥행 부분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은퇴 후의 슈퍼히어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인크레더블2’는 14년 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의 후속편이며 한국에서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인크레더블2’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