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절 안재현-구혜선이 ‘옥보단3’ 보다가 생긴 일

2018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이런 귀여운 내숭, 어떤가요?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비밀(?)을 폭로했다.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출연해 리얼한 신혼생활을 선보였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집을 찾은 제작진에게 연애시절의 추억을 하나, 둘 꺼냈다.

“연애할 당시 안재현 집에서 TV를 켰는데 ‘옥보단’이 있었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집에서 TV를 보는데 19금 영화 ‘옥보단3’가 있어서 이거봤냐고 물어봤더니 (안재현이) 안봤다고 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래서 ‘이거 볼까?’하고 틀었더니 ‘이어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떠있었다”고 말하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재현은 다소 민망했던지 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결혼 과정에 대해 “연애하고 3개월 안에 얘기하신 거 같다. 구님이 먼저 (결혼하자고) 얘기해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결혼을 해보는 건 어때?’ 했더니 ‘어 내가 결혼을 안 해봐서’ 그러더라. ‘나도 안 해봤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결혼 이유)제일 컸던 건 ‘나 이 사람 없으면 못 살겠다’였다”면서 “되게 기쁜 내용인데 짠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라며 눈가에 눈물이 고여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지난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맞춰 결혼했다. 당시 결혼 비용을 기부하며 개념 부부의 호칭을 얻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tvN ‘신혼일기’, ‘신서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