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한민국 승리 후 해설하던 이영표가 화낸 이유

김지윤 기자 2018년 6월 28일 입력
						
						

“실의에 빠져있던 대한민국, 기적이 찾아왔다”

모두가 안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이 독일을 꺾는 것은 가망 없는 희망이라는 조롱섞인 평가들만 가득했다. 어찌보면 스웨덴, 멕시코에 이어 독일 골문에 도전하는 대한민국만의 외로운 싸움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끝이 보일수록 더 이를 악물고 싸웠다. 그 결과 마침내 세계 랭킹 57위 대한민국이 1위 독일을 2-0으로 꺾어버렸다.

대한민국은 환호하며 열광했고 큰 선물을 해준 국가대표 선수들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해설하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 또한 감격으로 가득찼다.

그 중 이영표 해설위원은 감격을 넘어 분노를 했다. 그는 “누가 한국이 2:0으로 이기는 것 보다 독일이 7:0으로 이길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까” 라며 소리를 쳤다.

사실 경기 전, 베팅업체 사이에서는 독일이 7:0으로 이길 확률이 높다고 전망하여 대한민국 의지를 꺾어버렸다. 일본 또한, 각종 스포츠 채널을 통해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그들의 경기를 보면 가망 없는 희망처럼 보인다” 라며 조롱했다.

이영표는 앞서 들은 이러한 조롱들을 의식하여 분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세계 1위 독일을 꺾었는데 16강 못가면 어떻습니까. 해설하는 데 정말 행복하다” 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아시아 유일하게 독일을 이긴 대한민국 경기는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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