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영화 속 키스마크의 비밀

송시현 기자 2018년 7월 2일 입력
						
						

영화 속 로맨틱한 입술자국의 비밀이 밝혀졌다.

정우성 얼굴에 만개한 찐-한 입술자국.

영화 스토리상 이는 손예진의 사랑 가득한 뽀뽀가 남긴 흔적이어야 한다. 그랬어야 했는데.

다음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이재한 감독)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이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알고 보니 손예진의 입술자국은 여성 스태프들의 작품이었던 것. 심지어 입술까지 ‘쪽’ 자국을 남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지난 2011년 KBS ‘엔터테이너스’의 영상 속 주인공인 윤슬기 스타일리스트가 당시 상황을 제대로 해명(?)했다.

그는 먼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의상팀이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촬영 당시 키스 마크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감독이 스태프들 모두 입술을 한 번 찍어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내 입술로 결정됐다”며 “정우성씨는 내가 민망하지 않게 간간히 농담도 해 줬다. 솔직히 정말 좋았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은 드라마 속에서 가끔 등장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도 아이돌 역을 맡은 이준이 드라마 촬영 중 여성들의 키스마크를 얼굴에 찍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이때 매니저 미영 역을 맡은 정소민에게 대신 키스마크를 부탁한다.

MBC ‘최고의 사랑’에서도 마찬가지. 극 중 공효진은 차승원의 CF 촬영을 위해 키스마크를 남겼다.

김지윤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