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놀랐다” 박정민과 김고은이 ‘변산’ 촬영 중 갑자기 ‘입맞춤’ 한 이유

2018년 7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영화 ‘변산’ 에는 깜짝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4일 개봉한 영화 ‘변산’. ‘변산’은 짝사랑했던 선미의 꼼수로 고향 변산을 찾게 된 학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에는 마지막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쿠키 영상이 담겨 있는데,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해 칼군무를 선보인다고 한다.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은 쿠키 영상 속 칼군무를 위해 두 달여 동안 춤 연습과 연기 연습을 병행했다고.

특히 무명 래퍼 학수 역할을 맡은 배우 박정민은 랩 연습을 하던 와중에도 탭댄스 학원을 다니며 따로 연습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리듬을 타며 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은 꼭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었다. ‘변산’은 유쾌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영화였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 박정민과 김고은은 군무씬 촬영 당시 깜짝 애드립을 해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두 사람이 갑자기 뽀뽀를 한 것이다.

행복한 학수와 선미의 모습을 보여줄 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박정민은 김고은에게 입맞춤을 제안했고 김고은이 흔쾌히 승낙하며 이런 엔딩 장면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역사상 첫 뽀뽀신이라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변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