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폭행, 피해자 언니 “산에서 옷 다 벗기고 성추행…조건만남 시키려 해”

전소리 기자 2018년 7월 6일 입력
						
						

 

‘관악산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자 언니는 6일 “(가해자들이)미성년자이다 보니 처벌이 가볍다는 걸 스스로 안다.

소년원 갔다 오고 이런 게 약간 훈장 같은 느낌인가 보다. 그런 걸 좀 자랑하듯이 한다”며 소년법 폐지 또는 개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오늘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관악산 폭행 피해를 입은 여고생 언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A양은 알고 지내던 또래 여고생과 중고교 선후배 8명에게 서울 관악산으로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했으며 이들은 A양의 옷을 벗긴 채 수 시간 동안 각목 등으로 폭행한 뒤 감금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 학생들은 폭행 이후에는 “그냥 감옥에 들어가 살겠다”라며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줬다.

 

 

사건 발생 며칠 뒤에는 한 가해 학생이 자신의 친구에게 폭행 사진까지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누구는 팔, 누구는 가슴, 누구는 다리, 누구는 배랑 자궁 있는 쪽만 집중적으로 때렸다”면서 “때리면서 인증샷을 찍고 SNS로 친구들한테 자랑하듯이 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또래 고교생을 산에서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중·고교생들을 수사 중인 경찰은 주모자 3명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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