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중 상어 만난 남성.. ‘상어 코’ 잡았더니 일어난 일

2018년 7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유튜브 채널 ‘Boris Crosby’에 올라온 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등장하는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는 라이언 왈튼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해변가에서 스킨스쿠버를하다 저 멀리서 상어가 다가오는 것을 목격한다.

뒤늦게 상어를 본 것이기에 도망가기에도 이미 늦은 상황.

라이언은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뜩 든 생각 “상어의 코를 만지면 살 수 있다”.

라이언은 해당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지 못했지만, 상어가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자 급한 대로 상어의 코를 잡는다.

그러다 놀랍게도 상어는 지느러미만 움직인 채 라이언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한다.

이 모습은 함께 있던 사진작가 레이 코브가 촬영했다.

둘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코를 잡힌 상어가 지느러미만 움직이자 마치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느껴져 ‘개상어’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고, 전문가에 따르면 그 상어의 정식 명칭은 ‘레몬상어’라고 한다.

겉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마치 레몬껍질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인간에게 해를 가할만한 폭력적인 성향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 레몬상어 공격으로 인간이 숨진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그런데 ‘상어를 만났을 때 코를 때리거나 만지면 산다’는 속설은 진짜다.

상어는 누군가가 코를 잡거나 때릴 경우 ‘긴장성 부동화’상태가 된다고 한다.

긴장성 부동화란 움직이지 않으며 눈을 간헐적으로 떴다 감았다 하며 몸이 굳는 것을 말하는데, 최면에 걸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유튜브 채널 ‘Boris Cros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