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해 주세요” MBC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연예인

2018년 7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연예인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하얀 마스크를 쓴 채 “허락해 주세요” 라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이 사람, 어딘가 낯익어 보인다.

우선 그가 들고 있는 팻말에는 “저희 노래가 방송 3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라는 글로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황당한(?) 시위를 열고 있는 연예인은 다름 아닌 ‘유세윤’이였다.

그가 MBC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이유로는 자신의 노래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 해당 노래 제목은 ‘내 똥꼬는 힘이 좋아’이다.

이에 문제가 되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까지 캡쳐해 팻말을 만들어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유세윤은 자신의 SNS에 “똥꼬시위. 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컴백 노래에 대해서는 “국악 동요를 리메이크한  노래이다” 라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심의 불가 곡인데ㅋㅋㅋㅋㅋ”, “제목 무슨일이야”, “약간 황당한데..?ㅋㅋㅋㅋㅋ”,” 진짜 유세윤이니까 가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위를 하고 있는 유세윤은 “똥꼬라는 단어가 문제일까 찾아봤지만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라 문제가 전혀 없다. 억울하다” 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유세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