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만 명 돌파한 ‘디스패치 폐간’ 청원 (+그 이유)

2018년 7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디스패치 폐지’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6월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됐는데, 일각에서는 “청와대 청원을 장난으로 아니까 이런 청원이 등장하지”, “독재국가도 아니고 정부가 다 해줄 줄 아는 건가?”라는 비판을 하고 있지만 20만 명을 넘어서며,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게 됐다.

한편 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연예계 언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디스패치 폐간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며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고, 도촬하고, 루머를 생성하며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청원 전문

디스패치 폐간을 요청합니다.

연예계 언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디스패치 폐간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연예인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고 사생활이라는게 존재합니다.

물론, 공인이다 보니 국민들에게 밝혀야할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니까요.

그런데 폐간 청원을 드릴 이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고, 도촬하고, 루머를 생성하며 사생활을 침해합니다.

이에 관련되서는 인터넷 기사를 보는 전 국민이 다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호따위 신경쓰지 않고, 무작위로 기사를 올립니다.

그 기사들이 다 사실이면 상관이 없지만, 사실도 아닌 허위 사실을 올림으로써, 해당 연예인이 큰 불이익을 받게 합니다.

이런 루머로 인해 피해를 보는건 해당 연예인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사람들,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들까지에게까지도 상처를 줍니다.

허위 사실이 판명 되어도, 디스패치는 항상 그 어떤 사과와 피드백이 없어서 해당 연예인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2차 피해와 상처를 줍니다.

기자가 기사를 쓰려면 정확히 조사하여 팩트로만 기사를 써야하지. 소설을 쓰면 되나요?

디스패치는 그저 자극적인것만 추구하고, 팩트보단 그럴듯한 설을 꾸며내기 바쁩니다.

이런 매체가 정녕 언론에 편하게 발뻗고 있는게 맞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 디스패치로 인해 연예계 언론에 굉장히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 청원이 성공하여 디스패치를 폐간하던지, 폐간까지 어렵다면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제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