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4살 아이 폭염 속 방치한 교사가 부모에게 한 말

2018년 7월 18일   School Stroy 에디터

동두천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4살 어린이가 방치돼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50분께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양은 오전 9시께 다른 원생들과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 교사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아이 부모에게 “아이가 왜 등원하지 않았느냐”며 연락을 취했고, 정상 등원한 사실을 전달 받았다.

이후 사태를 파악한 관계자들이 통원 차량에서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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