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대인사 중 ‘가짜 칼’ 휘둘러 스크린 훼손시킨 감독

2018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일본의 한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대인사 도중 가짜 일본도를 휘둘렀다.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 CGV소풍에서 열린 ‘살아있는 게이샤의 밤’ 관객과의 대화에서, 나루세 키요토 감독은 가짜 일본도를 휘두르다 CGV 스크린에 구멍을 냈다. 그는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살아있는 게이샤의 밤’으로 초청받았다.

이에 대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스타뉴스를 통해 “나루세 키요토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찾아주는 관객들을 만나서 많이 기뻤던 것 같다”며 “현재 CGV 측과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CGV 측 역시 “부천영화제 운영위로부터 이틀이 지난 16일 연락을 받았다. 현재 경위를 파악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좋아서 묘기부리다가 그런건가…” “스크린 교체 돈 엄청 많이 들텐데…” “뭘 어쩌다가 스크린이 구멍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영화 ‘살아있는 게이샤의 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