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강에서 영화 보자” 한강 다리밑 영화제 시작

2018년 7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여름밤, 강바람 맞으며 영화에 빠져 잠시 더위를 날려보자.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한강 다리 밑 영화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 앞 잔디밭 4곳에서 오후 8시에 야외 영화관이 열린다.

올해는 희망, 사랑, 환상, 화해, 행복을 주제로 영화 20편을 상영한다.

영화제 첫 번째 주간인 이달 21일에는 희망을 주제로 ‘빅 샤크: 매직 체인지’, ‘얼리맨’, ‘원더’, ‘빅풋 주니어’를 상영한다.

이어 28일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러빙 빈센트’, ‘에델과 어니스트’ 등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주간에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협력한다. 오감을 자극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음식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다리 밑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프로그램과 시간은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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