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연속’ 워마드 커뮤니티를 폐쇄시킬 수 없는 이유

2018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이 곳에 올라오는 글은 대부분 사회적 큰 파장을 남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글만 올라왔을 뿐인데 경찰 조사에 착수되기도 하고 하루 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한다.

처음 ‘워마드’라는 커뮤니티가 세상에 알려진 사건은 홍대 누드모델 몰카가 아닐까 싶다. 예술계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고 1차 가해 뿐이 아닌 2차 가해로 이어져 피해자는 호소문을 올리기도.

최근에는 성체 훼손을 하며 종교까지 건드려 해외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태아 사체 사진” 까지.

    정말 비상식적이다,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 또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워마드는 2017년에 처음 개설되었다. 처음에는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는 ‘페미니즘 운동’을 바탕으로 한다는 그들 말과 달리 일방적인 남자혐오로 치닫고 있다.

워마드에 게시된 태아 사체 사진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검색’ 이라 밝혀졌지만 네티즌들은 조작된 글이라도 강력히 처벌을 해야하며 워마드 홈페이지를 폐쇄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입장은 달랐다. 폐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그 이유는 워마드 서버와 관리자가 모두 외국에 있어 추적이 쉽지 않을 뿐더러 미국에 있는 사이트라 압수수색은 더욱 어렵다고 한다. 이 경우 국제 공조만이 해결책인데 이는 협조가 거의 잘 안 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해 사이트로 지정하여 최대한 노출이 안되게끔 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워마드,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