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악역전문배우’ 조진웅이 가장 무섭게 나온 영화

2018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백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 – 드라마 ‘시그널’ 中

무전기에만 존재하는 ‘참’ 형사, 이재한은 조진웅을 떠올리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그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다.

끝끝내 진범을 잡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은근 이 남자, ‘악역’에 능하다.

ㅡ영화 ‘사냥’ 속 악역 동근/명근.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

ㅡ영화 ‘분노의 윤리학’ 악역 명록.

ㅡ영화 ‘보안관’ 악역 종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조진웅이 가장 무섭게 나온 영화가 있다.

눈치챌 만한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을, 영화 ‘끝까지 간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조진웅은 정체불명 목격자 박창민으로,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숨긴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쉴 틈 없이 건수를 궁지로 몰아넣는 캐릭터를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서늘한 눈빛과 말투로 완벽히 연기해내며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조진웅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강렬한 악인으로 분해 그만의 독보적 악역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후반부 등장이 믿기지 않을 만큼 스크린을 꽉 채운 소름 돋는 연기력을 통해 조진웅만의 악역을 탄생시켰다.

다음은 한국영화 역대급 등장신이 늘 등장하는, 영화 ‘끝까지 간다’ 속 조진웅 등장신이다.

이토록 섹시한 악역이라니. 그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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