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무섭다” 어른용 기저귀 차고 극장 오라고 경고한 영화 감독

2018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역대 전세계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던 영화 ‘그것’. 최근 한 행사에서 제작 중인 ‘그것 2’의 소개 시간이 있었다.

지난 19일 열린 SDCC(코믹콘) 뉴 라인 시네마 패널 행사에서 ‘그것 2’의 연출을 맡은 앤디 무셰티 감독이 직접 참석해 ‘그것 2’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앤디 무셰티 감독은 “이번 영화는 지난번 영화보다 더 무섭고 강하기 때문에 어른영 기저귀를 타고 와라”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해 큰 화제가 됐다.

행사에서는 비하인드 촬영 영상과 배우들의 모습이 소개되고 짧은 푸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푸티지 영상은 어른이 된 ‘루저스 클럽’ 멤버들이 Derry 마을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 다 모여 있는 가운데 리치(빌 헤이더)가 다가와 “루저들, 잘 지내나”라고 말하자 에디(제임스 란손)가 “와, 이런 왠일이야?”라고 답한다. 그리고 리치가 어떤 말을 하고 바로 페니와이즈가 화면에 깜짝 나타나는 내용이었다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훨씬 더 무서웠음 좋겠다” “1편을 2편 맛보기로 생각하라는데” “전편보다 무서우면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티븐 킹의 소설이자 TV 시리즈 ‘그것’의 리메이크 작품인 ‘그것 1’은 손익분기점의 4배를 넘기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월드와이드 매출 7억 달러를 돌파하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작품.

특히 북미에서는 역대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하며,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로 기록됐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그것’ 스틸컷